크랭크인 시점으로부터 4년 만에 2월 5일 개봉한 하정우, 김남길 주연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범죄 누아르 영화 브로큰의 대략적인 줄거리(스포 X)와 후기 안내드립니다.
1. 영화 브로큰 줄거리
배민태(하정우)는 하나뿐인 동생 배석태(박종환)가 사고를 쳤다는 음성 메시지를 남기고 시신으로 발견되자 진실을 파헤치던 중 동생과 사실혼 관계였던 여자 차문영(유다인)이 사라졌음을 알게 되고 이 과정에서 유명 소설가 호령(김남길)을 만나게 됩니다. 호령은 무명작가였으나 문화센터에서 문학 특강 수업을 듣는 문영에게 듣게 된 이야기를 토대로 한 소설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인물로서 호령의 소설에는 석태의 죽음을 예견한 듯한 내용이 담겨 있어 의혹을 사게 되고 민태는 석태가 몸담던 조직을 찾아가는 등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합니다. 반면 호령은 자신의 소설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문영을 찾아 나서면서 민태와 대립하게 되며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2. 영화 브로큰 평점
영화가 개봉된 후 하정우의 티켓파워로 인해서 박스오피스는 4.4만 명을 기록하며 1위를 하고 있으나 국내 모든 리뷰 사이트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관람객 평점도 6.09로 저조한 성적입니다. 손익분기점이 110만 명인데 과연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3. 영화 브로큰 후기
전체적으로 시나리오의 개연성이 부족하다 보니 영화를 보는 내내 굳이 왜 저러지?? 하는 생각이 등장인물마다 들었으며 허술한 전개로 영화의 완성도도 떨어졌습니다. 하정우의 연기는 좋았으나 공동 주인공인 김남길의 분량이 너무 적어서 인물에 대한 의문만 들었고 주인공을 제외한 다른 조연배우들의 연기력이 미흡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만점에 3점 정도인 것 같습니다. 하정우의 연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것만으로 티켓값이 아깝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